LG 휘센 벽걸이 에어컨 셀프 청소, 쉽고 완벽하게 해결하는 방법
목차
- 에어컨 청소, 왜 중요할까요?
- 청소 전 준비물
- 먼저 시작해야 할 필터 청소
- 에어컨 속 숨은 먼지, 냉각핀 청소
- 마무리 단계: 송풍 기능으로 물기 제거
에어컨 청소, 왜 중요할까요?
에어컨은 여름철 우리에게 쾌적함을 선사하는 필수 가전제품입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내부에 쌓이는 먼지와 곰팡이는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습한 환경은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워 퀴퀴한 냄새를 유발하고, 이로 인해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청소는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 에어컨의 냉방 효율을 높여 전기료를 절약하는 효과까지 가져옵니다. 또한, 에어컨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LG 휘센 벽걸이 에어컨은 구조가 비교적 간단하여 누구나 쉽게 셀프 청소가 가능합니다.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것도 좋지만, 간단한 부품들은 직접 청소하여 깨끗하고 건강한 바람을 쐴 수 있습니다.
청소 전 준비물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미리 챙겨두면 훨씬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스크와 장갑입니다. 청소 과정에서 먼지가 많이 날리거나 세정제가 피부에 닿을 수 있으므로 보호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물티슈, 부드러운 솔, 청소용 붓, 극세사 천, 베이킹소다, 분무기, 중성 세제, 에어컨 전용 세정제가 필요합니다. 베이킹소다는 천연 세제로 곰팡이 제거에 효과적이며, 에어컨 전용 세정제는 냉각핀 깊숙한 곳까지 살균 및 세척하는 데 유용합니다. 마지막으로, 청소 중 물이 바닥에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방수 커버 또는 큰 비닐을 준비해 주세요.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 감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에어컨의 전원 코드를 뽑고 작업을 시작해야 합니다.
먼저 시작해야 할 필터 청소
휘센 벽걸이 에어컨의 청소는 먼지 필터부터 시작합니다. 먼지 필터는 공기 중의 큰 먼지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장 오염이 심한 부분입니다. 에어컨 전면부 커버를 열면 양쪽에 있는 필터를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필터를 분리한 후에는 먼저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필터에 붙어 있는 큰 먼지를 제거해 주세요. 이렇게 줌으로써 세척 시 먼지가 날리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다음 중성 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10분 정도 담가 놓으면 먼지와 찌든 때가 불어서 쉽게 제거됩니다. 부드러운 솔이나 사용하지 않는 칫솔로 구석구석 닦아주면 더 깨끗해집니다. 세척이 끝난 필터는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필터에 물기가 남아있으면 곰팡이가 다시 번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보통 3~4시간 정도면 충분히 마릅니다.
에어컨 속 숨은 먼지, 냉각핀 청소
먼지 필터 다음으로 중요한 부분은 냉각핀(열교환기)입니다. 에어컨 내부 깊숙이 위치한 냉각핀은 습기와 먼지가 만나 곰팡이와 세균이 가장 많이 번식하는 곳입니다. 냉각핀을 청소하기 위해서는 먼지 필터를 분리한 상태에서 에어컨 내부의 냉각핀이 보이도록 해야 합니다. 냉각핀은 얇은 알루미늄 판으로 되어 있어 쉽게 손상될 수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다뤄야 합니다. 먼저, 에어컨 전용 세정제를 냉각핀 전체에 골고루 분사해 주세요. 세정제가 냉각핀 깊숙이 침투하여 곰팡이와 세균을 제거할 수 있도록 10~15분 정도 기다립니다. 이 과정에서 바닥에 물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미리 준비한 비닐이나 방수 커버를 씌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세정제가 충분히 작용한 후에는 분무기에 물을 담아 냉각핀에 살짝 분사하여 세정제 잔여물을 씻어내 줍니다. 이때 너무 강한 수압으로 분사하면 안 됩니다. 냉각핀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냉각핀에 낀 곰팡이나 먼지가 심할 경우, 베이킹소다를 물에 섞어 만든 용액을 뿌려준 후 부드러운 붓으로 살살 문질러 주면 효과적입니다.
마무리 단계: 송풍 기능으로 물기 제거
청소의 마지막 단계는 에어컨 내부에 남아있는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곰팡이가 다시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냉각핀과 필터 청소가 끝났다면, 완전히 건조된 먼지 필터를 다시 끼우고 에어컨 커버를 닫아줍니다. 그런 다음 에어컨의 송풍(FAN) 기능을 2~3시간 정도 가동하여 내부의 습기를 완전히 말려줍니다. 송풍 모드는 바람만 나오기 때문에 전기 요금 부담 없이 내부를 건조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경우, 이 과정을 4시간 이상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에어컨 내부에 남아있는 미세한 물기까지 제거되어 곰팡이 번식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송풍 기능을 작동하는 동안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에어컨을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송풍 기능을 이용해 내부를 건조한 후 전원을 끄는 습관을 들이면 다음 사용 시 쾌적한 바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청소와 관리로 LG 휘센 벽걸이 에어컨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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